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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시정연설에 문재인 대표 "경제정책 실패, 국민 요구에 모르쇠" 비판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17:31 | 최종수정 2015-10-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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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정연설. ⓒAFPBBNews = News1


대통령 시정연설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세 번째 시정연설인데 이번에도 국민들의 요구에 대한 답이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교과서 강행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인데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는 또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답이 없었다"며 "도대체 지금 우리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왜 이렇게 어려운지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경제를 이렇게 어렵게 만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그리고 무능에 대해 아무런 반성이나 성찰이 없었다"면서 "그저 상황 탓, 남 탓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진행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정체성과 역사관이 확실해야 우리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문화를 세계 속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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