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화재, 해발 700m 절벽-안개로 진화 지체…3000㎡ 불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17:46



청계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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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화재로 3000㎡의 임야가 불길에 휩쓸렸다.

지난 17일 오후 8시 45분경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매봉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화재 지점이 해발 700m의 절벽 부근인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헬기 3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선 결과 발화 16시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절벽 부근이어서 진화가 어려웠다. 안개 때문에 소방헬기 투입이 늦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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