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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갑질 논란, '공짜로 고쳐줘' 요구하다 급기야 직원 무릎 꿇려…경찰까지 출동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17:38 | 최종수정 2015-10-18 17:39



고객 갑질 논란

고객 갑질 논란


고객 갑질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SNS를 통해 퍼진

고객 갑질 논란 영상의 배경은 인천 신세계 백화점이다. 직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고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베이지색 코트를 입은 고객은 서비스 문제를 목소리높여 언급하며 점원들을 다그쳤고, 점원들은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은 채 두손모아 사과하고 있다.

이 고객은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백화점 1층 고가 귀금속을 판매하는 S 매장에서 제품 무상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규정상 수리비가 청구된다'라는 직원들의 대답에 이들의 고객 응대법을 문제 삼아 1시간가량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고객의 항의가 심해 지나가는 다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고객 갑질 논란 영상도 다른 시민이 촬영해 SNS에 올린 것.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영상 촬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했지만, 촬영자는 이를 거부하고 이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측은 "점원들이 상황을 원만히 끝내고 싶어 잠시 스스로 무릎을 꿇었을 뿐이다. 고객이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거나 폭언을 하진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점원들은

고객 갑질 논란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17일부터 휴가를 낸 상태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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