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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개장 1년, 유커 강남 유입 이끌어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14:48


지난해 10월 기대 속에 오픈한 롯데월드몰이 개장 1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개장 1주년을 맞아 계열사 및 입점 파트너 50여개사와 '첫돌 행사'마련해 오픈 1주년 기념에 나선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0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며 개장했다. 롯데월드점은 1주년을 기념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및 각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1주년 기념식 진행했다. 이어 11월 중순까지 6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잠실 大 바자회, 국내 최초 가족사진대회, 국내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31일엔 롯데월드몰과 타워, 석촌호수 인근에서 300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사진대회를 열고,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면세점 등에서도 클럽파티, 여행권 증정행사 등 풍성한 1주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지난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282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찾은 수치이고 2만6000석의 잠실야구장이 3년 동안 매일 만석일 경우와 맞먹는 인원수다. 또한 시내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1년 간 총 200만명 정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 4명 중 1명을 강남으로 찾아오게 만든 원동력으로 강남 및 잠실 지역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를 했다.

롯데월드몰은 국내외 소비자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도 큰 효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오픈 후 석촌호수에 띄운 러버덕, 지난 7월 한 달 간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주변에 전시한 1800마리 종이판다 등 다양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잠실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롯데월드몰·타워' 건설공사에만 하루 평균 7000명, 파트너사를 포함해 쇼핑몰에서 6000여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쇼핑몰 채용에서 15~29세 인원만 3300여명이나 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노병용 사장은 "지난 1년 간 롯데월드몰을 찾아준 수많은 국내외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123층 555m의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약 3000억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말 완공될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인 123층으로 최고 높이 555m의 랜드마크 건축물이다. 117층부터 123층의 전망대 'SKY 123'은 지상으로부터 500m 높이에 위치해,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452m)보다 48m 높고 맑은 날이면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기록될 예정이다. 76층(320m)부터 101층(414m)에 들어서는 6성급 호텔은 국내 최고 높이의 호텔로 기록되고, 85층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실내 풀장도 들어선다. 총 비상계단 수 1만2000개로 국내 최다이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최고 속도, 최다 탑승인원의 더블덱 엘리베이터가 도입된다. 1분에 600m를 이동할 수 있으며, 각 27명씩 54명이 탑승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엔 스프링쿨러가 16만개 이상 설치되고, 화재 감지기가 3만개 이상 설치된다. 5군데 소호수원의 위치를 연결해 최대 300분간 급수가 가능토록 했다. 정전 시에는 비상발전기를 통해 스프링쿨러가 작동된다. 롯데월드타워의 피난안전구역은 20개층 마다 총 5개소가 설치돼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최대 15분 내에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토록 설계됐으며, 고객들은 19대의 피난용 승강기와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히 대피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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