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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불황속에 월급날에 통장을 보며 기뻐하는 사람보다는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생활비는 갈수록 증가하지만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이니, 현재 생활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생활유지를 위해 여기저기 대출을 행하게 되고 결국에는 불어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개인회생·신용회복·파산면책제도를 이용하여 재기의 발판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 개인회생제도의 신청건수가 가장 뜨겁다.
개인회생 신청자 김OO씨는 "얼마 전 아이가 크게 다쳐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했다. 생활고로 보험도 해지한 상태여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1·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어려웠다"며 대출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렇듯 개인회생제도는 나라에서 강제로 채무조정을 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예측할 수 없는 사고에 대비하기에 제약이 많은 실정이다.
에스엠씨대부중개는 " 개인회생자들을 위한 대출상품은 소비자금융 및 몇 군데의 캐피탈·저축은행만이 운영하고 있다. 대출 진행에 대한 정보 부족 및 물리적인 제약으로 대출 중개회사를 통하여 대출을 진행하는 분들이 많은데 불법수수료 요구하고 보이스피싱을 노리는 불법업체들이 성행하니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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