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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아이폰6s 출시일…가을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11 16:25


아이폰6s 시리즈가 2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이통업계는 당초 아이폰6s가 이달 30일을 전후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시판, 이통3사가 16일부터 아이폰6s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 6s 시리즈의 예상보다 빠른 출시로 업계의 가입자 쟁탈전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1주일 간의 영업정지에서 해제된 지난 8일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10을 일제히 선보인 이통 3사는 같은 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동시에 인하하며 가을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을 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폰6s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위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지난 8월 하순부터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노트5, SK텔레콤이 단독으로 내놓은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 이르면 오는 14일에 이동통신 3사가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구글 넥서스폰 등도 이동통신 3사의 경쟁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오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침체된 이통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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