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부가가치세 환급 거부로 인해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3년 이후 발생한 부가세에 대해 환급불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2011년, 2012년 발생한 부가세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 환급을 거부해 예상 손실액이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공사는 그 동안 여러차례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과 이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해결이 안돼, 결국 인도네시아 조세재판소 심사청구와 고등법원에 법률심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결론은 2020년 이후에야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부 의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 산업보호와 세수확충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규제조치를 내놓고 있다"며 "DSLNG 사업에 미치는 리스크를 철저히 파악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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