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마력 신형 골프 R 출시, 달릴 맛 나겠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17:22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한 신형 골프 R(The new Golf R)이 출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신형 골프 R'을 출시하고 전국 36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골프 R에 탑재한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와 조합을 이뤄 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292마력(5400~6200 rpm)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최대 토크는 38.7㎏·m로 최고 안전속도는 250㎞/h(전자적 제한 적용),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골프 R의 복합연비는 9.9㎞/ℓ(도심 8.8/고속 11.6)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9g/㎞로 고성능 모델임에도 연료 효율 및 친환경성까지 만족시킨다.

외관 또한 고성능 스포츠 해치백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골프 R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 'R' 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U자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LED 주간 주행등은 골프 R의 가장 특징적인 외관 디자인이다. 뿐만 아니라 다크 레드 컬러의 LED 후미등과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배기 시스템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다른 골프 라인업과 뚜렷이 구분된다.

블랙과 스틸 컬러의 19인치 카디즈(Cadiz) 알로이 휠과 'R'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는 골프 R 디자인의 탁월한 완성도를 더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250km/h의 안전 최고속도에서도 여닫을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앞좌석에서부터 뒷좌석까지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선 스크린 블라인드를 조작해 채광량을 조절할 수 있다.


골프 R은 새롭게 개발한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 낮추고 새롭게 설정한 스포츠 서스펜션, XDS+와 ESC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시 스포티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골프 R에는 최신형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4MOTION®이 적용됐다. 골프 R의 4MOTION®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성능을 강화한 클러치 및 짧은 변속시간을 자랑하는 6단 DSG®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있다. 5세대 할덱스 커플링을 사용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골프 R의 4MOTION® 사륜 구동 시스템은 휠이 미끄러지기 전에 활성화 된다. 이러한 최첨단 제어기능으로 미끄러운 주행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마찰 손실을 제거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 R은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모델로,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폭스바겐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대표주자"라며, "완벽에 가까운 차체 비율, 간결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더욱 강력한 성능과 환상적인 밸런스로 재 탄생한 신형 골프 R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관 색상은 골프 R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라피즈 블루(Lapiz Blue)' 컬러를 비롯해 '퓨어 화이트(Pure White)', '딥 블랙 펄 이펙트(Deep Black Pearl Effect)' 등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5190 만원(VAT 포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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