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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매출 예측, 데이터 분석…상점 투자 새 방식 소개 '펀다'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14:53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크건 작건 간에 수시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수익률이 높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도 동산, 부동산 등의 담보물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으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대출이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2금융권이나 불법 사금융 업체에 문을 두드리게 되고 이는 결국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최근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통화 공급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시중의 여유자금은 대폭 늘어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게 되면서 여유자금은 보유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개인들이 많아지게 된 것. 결과적으로 더 이상 은행, 예금 등 기본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성에 비해 자산증식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을 보여주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투자 기법과 시스템을 찾고 있다.

◆ 사업자와 개인 투자자 사이의 양방 투자수요를 동시에 충족, 이윤 극대화

지역상점 전문 P2P대출 중개플랫폼 펀다(대표 박성준 www.funda.kr)는 사업자들의 자금수요와 개인 투자자들 사이의 양방 간 투자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업이다. P2P 대출 분야는 이미 10여 년 전 영국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수 조원 규모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크게 성장한 분야이다. 국내는 올해 초반 상반기부터 핀테크 관련 산업이 큰 이슈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펀다 이외에도 타 업체에서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점 사업자의 대출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곳은 현재 펀다가 유일하다.

펀다의 관계자는 "P2P 대출 서비스가 가장 적합한 분야는 사업자 부문이며 일일 매출 발생 사업자는 일일 상환을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추고 운영자금을 적기에 투자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라며 "다만 영세업자의 경우에는 매출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어려워 시중 은행에서는 대표자의 신용등급 등 개인 신용대출에서 사용하는 평가항목을 사업자에게도 그대로 적용 온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펀다는 지난 4년여 간 지역 상점 마케팅 사업을 해오면서 POS단말기 상 결제 이력을 분석. 판매량 추이, 재방문 주기 등 주요 데이터 수집을 토대로 하여 서울대 통계학과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상점의 향후 매출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이러한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업자의 대출금 상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연체율, 부실율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기존 해외의 사례를 봐도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 하여 대출을 집행하는 P2P서비스는 시중의 대형 은행과 비교해 절반도 못 미치는 연체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분야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 철저한 분석력과 노하우, 마케팅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올 4월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이상의 상점의 자금이 펀다의 플랫폼을 통해 모집되었고 열광적인 투자자 팬층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펀다만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 분석 툴을 활용해 철저하게 검증 된 대상에게만 대출을 실행하여 주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으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량 상점들의 대출 문의가 무척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대출잔액, 대출대상 상점 수 등 외형적인 면에서 몸집을 키워 나가기위한 성장에 집중 할 계획이다. 박성준 대표는 "현재 펀다는 매주 월요일 12시마다 새로운 투자상품들이 오픈되고 있으며, 2015년 9월 21일 기준 평균 수익률은 9.50% 정도"라고 말했다.

펀다의 성장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박 대표는 "상점매출 데이터 관련 사업경험에서 나온 철저한 분석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상점들과 연계하여 향후 최고의 P2P 대출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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