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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투입액 21.7%'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11:14



'저축은행 사태'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저축은행 사태'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 중 지금까지 회수된 돈은 5조9천31억원으로 투입액의 21.7%에 불과하다.

21일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에 총 27조1천70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공적자금 투입 규모로 보면 솔로몬저축은행이 3조5천243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부산저축은행(3조1천580억원), 토마토저축은행(3조150억원) 순이다.

대영저축은행에는 1천426억원을 투입해 전액을 회수해 유일하게 회수율 100%를 달성했다. 6천677억원이 투입된 신라저축은행은 50.5%, 3천672억원이 들어간 더블유저축은행은 45.5%로 회수율이 높은 편이다.

한편 파산 저축은행의 고객에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는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고 부실 책임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투입자금을 회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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