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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신혼여행 중 두바이서 '낙타체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13:15



춘천 메르스 의심 환자 ⓒAFPBBNews = News1

춘천 메르스 의심 환자

강원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춘천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 온 A씨(25·여)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실시한 1차 메르스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고 2차 검사는 21일 오후 9시쯤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가족과 접촉한 의료진 및 환자에 대해서 추가적인 증상 확인 중에 있으며, 현재 A 씨는 서울국립중앙의료원 음압 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던 중 두바이를 잠시 들렀고, 당시 사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5분 정도 낙타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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