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도 이를 방치해 10년간 총 250억원의 예산절감 기회를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기술 미활용으로 인한 추가부담 비용은 연간 약 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기술을 개발했던 연구원들은 이미 퇴사한 상태다.
한전은 2007년 우리나라가 비준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PCBs(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가 절연유로 사용된 변압기를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 의원은 "기술을 개발하고도 방치해 기술이전 기회와 비용절감 기회를 상실했다"고 지적하며 "많은 예산을 투자해 개발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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