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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비공개 담판 회동…성과 없이 끝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08:42 | 최종수정 2015-09-16 08:42



문재인 안철수 담판

문재인 안철수 담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비공개로 만나 의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확인 했다.

15일 혁신안 처리와 재신임 투표를 놓고 연일 공방을 벌여온 새정치연합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직접 마주 앉았다.

80분간 비공개 담판이었지만 두 사람의 생각은 확고했고, 결론은 변하지 않았다.

문 대표는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타성이 혁신을 발목잡고 있다고 비판하고 혁신안 통과가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를 통한 혁신조차 실패하면 국민들이 당을 어떻게 보겠냐며, 혁신안의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안 처리 보류를 요구하고, 문 대표가 혁신 논쟁을 권력다툼으로 오해한다고 비판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문 대표는 내일 그냥 하시겠다는 뜻이었고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안 표결을 보류해야 된다는 것을 주장했을 뿐 더 이상 다른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예정대로 한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합의 불발에 따라, 중앙위원회는 16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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