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최근 10년간 5대 기업 집단 중 법 위반행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과 받은 과징금 액수에선 롯데가 67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총 147건 중 88건이 가장 가벼운 수준의 제재인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과징금 액수는 삼성이 총 684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6269억원), 현대차그룹(3279억원), LG그룹(2019억원) 순으로 과징금이 많이 부과됐다. 공정위가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례도 삼성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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