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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ACC, 아시아 최강마는?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8-26 17:50 | 최종수정 2015-08-28 09:05


◇최강실러

◇엘파드리노

◇천구

◇원더볼트

◇타이세이레전드

아시아 대표마의 영예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

한국 경마 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제2회 아시아챌린지컵(GⅢ·혼합·3세 이상·레이팅오픈)이 30일 렛츠런파크서울 제5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챔피언'인 '엘파드리노(싱가포르·거·7세·조교사 알윈탄)'를 비롯해 '코교더글라스(일본·수·8세·조교사 마쓰우라 히로유키)', '원더볼트(한국·거·4세·레이팅 123·조교사 지용훈)'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마필들이 나선다. 국산마들이 경마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일본의 주력마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관심사다. 이번 대회는 3세마에겐 55㎏, 4세마에겐 57㎏의 부담중량이 주어지며, 남반구 출신 및 암말은 2㎏ 감량 혜택을 받는다.

최강실러(한국·거·4세·레이팅 123·조교사 지용훈)

차세대 한국 대표 경주마. 지난달 대상경주서 국내 단거리 최강자 '와츠빌리지'를 상대로 코차 승부를 펼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1200m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12전 6승·2위 2회 3위 1회·승률 50.0%·복승률 66.7%·연승률 75.0%)

엘파드리노(싱가포르·거·7세·조교사 알윈탄)

1회 대회 우승마. 우승 당시 1400m 한국 최고 기록(1분23초8)을 세웠다. 추입형 마필이나 이번 대회가 1200m로 변경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36전 10승·2위 5회 3위 4회)

코교더글라스(일본·수·8세·조교사 마쓰우라 히로유키)

2013년 제1회 인터렉션컵 3위. 당시 한-일 경주마 교류전과 ACC에 출전해 한국을 찾은 일본 경주마 중 가장 뛰어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데뷔 후 꾸준히 1400m 이하 경주에 출전하는 등 단거리에 특화되어 있다. 고령이지만 무시 못할 능력마다. (통산전적=37전 13승·2위 6회 3위 2회)


원더볼트(한국·거·5세, R129, 지용훈 조교사)

실질적인 국내 최강마.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서 '엘파드리노'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백기를 가진 뒤 직전 첫 적응을 한 만큼 호전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23전 6승·2위 9회 3위 1회·승률 26.1%·복승률 65.2%·연승률 69.6%)

천구(한국·수·3세·레이팅 112·조교사 서인석)

데뷔 후 6전이 전부지만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30일 첫 2등급 1400m 도전서 1분24초9의 호성적을 낸 바 있어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6전 4승·2위 1회 3위 1회·승률 66.7%·복승률 83.3%·연승률 100%)

해피머니II (싱가포르·거·5세·조교사 알윈탄)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 국내 출전마들과의 순발력 대결이 관건이다. 제1회 ACC 대회 우승마 '엘파드리노'와 동일 마방(알윈탄 조교사)이라는 점에서 초반 강공은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4번의 경주 입상률 50%를 나타내지만 3연승, 4연승의 경험이 있다. (통산전적=20전 8승·2위 4회 3위 1회)

베일볼 (싱가포르·거·7세·조교사 브라이언 윌리엄딘)

추입마로 직전경주에서 9위로 주춤했지만 이전 4개 경주에선 연속입상을 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2의 전성기로 확실한 추입 습성임에도 1200m 이하 단거리가 주 종목이며 강세를 보였다. (통산전적=40전 10승·2위 5회 3위 6회)

타이세이레전드 (일본·수8세·조교사 후지타 데루노부)

2014년 이후 하향세 뚜렷해 활약은 불투명 하다. (통산전적=39전 9승·2위 5회 3위 2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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