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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LPe, 준대형 LPG시장 25% 자신한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08-27 16:06


"반응이 예상보다 굉장히 좋다. 성공을 자신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원 부사장의 인삿말에는 '믿음'이 있었다. 시장변화를 자신한다는, 목표 달성은 문제없다는 확신이었다. "당초 준대형 LPG시장의 20%를 생각했지만 25%로 올렸다"고 했다.

이달 초 출시된 'SM7 LPe'에 대한 자신감이다. 박 부사장은 "준비한 물량보다 많은 주문이 들어왔다. 이런 차를 원하는 고객이 있고, 만족시킬 만한 차량을 내놓았다"고 했다. 로노삼성측은 출시 3주만에 700대가 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 준대형 LPG시장의 월평균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27일 서울 장충동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SM7 LPe 미디어 컨퍼런스'를 가졌다. 초반 폭발적인 시장반응을 자랑하는 자리가 됐다. 르노삼성자동차측은 기대와 자신감에 넘쳤다. 박 부사장은 "놀라운 시장반응이 역시 좋은 상품을 고객이 먼저 알아 준다는 사실을 입장했다"고 했다.

함께 자리한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은 "LPG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유럽에서는 LPG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는 감소세다"라며 "SM7 LPe처럼 상품 경쟁력을 높인 차량들로 높아진 출력성능, 낮은 연료비, 친환경성 등 LPG차량의 장점들을 장애인 고객 뿐 아니라 렌터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리길 기대한다"며 '지원사격'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측은 우선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판매가격이 2550만원으로 가솔린 SE 모델 대비 450만원, 경쟁사 LPG 차량과 비교해서 350만원이 절감된다. 장애인 1~3급 기분으로 경쟁 차량보다 최대 94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가격에서 최대 350만원, 취등록세와 자동차세(5년 기준) 면제로 최대 551만원의 세금, 높은 연비로 연간 39만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도넛 기술을 통해 높은 연비 효율과 100% 활용 가능한 트렁크 적재 공간,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도넛 탱크 덕분에 훨씬 넓어진 트렁크 용량으로 휠체어를 실을 수 있고, 4개의 골프백을 한꺼번에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탱크 재질은 기존 원통형 보다 경도는 20%, 두께는 15% 증가, 안정성도 강화됐다고 했다.

또한 SM7 LPe에는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뒷좌석 열선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전방 경보장치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존 준대형 LPG시장의 최강자는 현대·기아차다. 과연 SM7 LPe가 얼만큼의 변화를 몰고 올지, 후반기 시장의 관심사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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