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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사과로 폭행 논란 일단락…"'나를 돌아봐' 하차 없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20 23:11 | 최종수정 2015-08-20 23:59



최민수 사과

최민수 사과

'나를 돌아봐' 최민수가 제작진을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민수가 폭행을 한 외주제작 PD에 직접 사과,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9일 진행됐던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와 PD가 촬영 콘셉트를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며 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하였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이후 최민수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했다"며 양측이 화해하며 사건이 마무리 됐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의 발생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사 코엔미디어 측 역시 "최민수가 정중히 사과했고 제작 PD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최민수는 하차하지 않고 그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최민수가 외주 제작사 PD A씨에게 불만을 드러낸 뒤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주변 스태프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고 촬영도 중단됐다. 이후 폭행을 당한 PD는 턱이 부어 병원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했다.

한편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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