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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무기징역 선고를 확정했다. 한편 김형식 의원의 사주로 송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팽모 씨는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김형식 의원은 지난 2010∼2011년 송 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 2000만원을 받았다. 김형식 의원은 일처리가 지연되고, 송씨가 금품수수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자 10년 지기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했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김형식 의원의 1심은 "거액의 금품수수도 비난받아 마땅한데, 살해하라고 지시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지시한 점,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만큼 중형을 선고해야한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후 2심도 1심의 판결을 유지했다.
한편 김형식 서울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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