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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팀장 구속, 걸그룹 지망생에 "가수생활 하려면 필요" 대마초 강요 '충격'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씨는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회사 소속 10~20대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대마초를 강제로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사결과,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피해자 부모가 딸의 대마 흡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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