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 수입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 수입액은 2012∼2014년 3년 동안 연평균 23.2% 증가, 작년에는 처음으로 1억 달러를 웃돌았다. 수입량은 1억2000만 리터로 20세 이상 성인 1명당 연간 수입 맥주를 5.8병(500㎖ 기준)씩 마신 셈이다. 반면 맥주 수입 가격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1~7월 ℓ당 평균 수입가격은 0.83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 또한 최근 3년간(2012∼2014년) 연평균 3.4% 하락했다. 이는 라거 맥주인 일본·중국산 맥주 수입 비중이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가격을 내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1∼7월 맥주 수출액은 4632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2012∼2014년 맥주 수출액은 연평균 3.3% 증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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