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고니' 이어 16호 '앗사니'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19 07:53 | 최종수정 2015-08-19 07:53



태풍 15호 '고니' 이어 16호 '앗사니'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태풍 15호 '고니' 이어 16호 '앗사니'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제15호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가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으로 꼽히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대만을 내습한 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이 우려된다.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태풍 '고니'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으로 19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겠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대만에 근접하는 시점부터 북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제주도 등에 직간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동시에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앗사니'는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잇사니'는 22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10여일 후 동해 남부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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