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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다 그룹, 발효코코넛오일로 한국 뷰티 시장 공략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8-19 09:24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이자 세계 3대 팜유 제조업체인 펠다(FELDA, www.feldaglobal.com) 그룹이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FWC(FELDA Wellness Corporation)를 통해 국내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펠다 그룹은 자회사인 FWC가 독자적인 발효 공법으로 개발한 발효코코넛오일(CCE)을 국내 화장품 회사인 네록리소스(Naerok resources 대표 권근희, http://www.naerok.co.kr)에 독점 공급하고 네록리소스를 통해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및 건강 기능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판매할 예정이다.

네록리소스는 자연과학 뷰티 브랜드 인스바이엔(INSbyN, http://www.insbyn.com)을 통해 오는 8월 말 마스크시트를 시작으로 크림, 앰플 등 발효코코넛오일(CCE)를 주원료로 하는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의 주원료인 발효코코넛오일(CCE)은 기적의 오일로 알려진 코코넛오일에 독자적인 발효공법을 적용한 것으로, FWC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제약 및 건강식품 개발 연구소인 네오퓨틱스(http://www.neopeutics.com) 와 함께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펠다 그룹 FWC 대표 모호 나셀 사피온(Mohd Nasir Shafion)은 "한국의 뷰티 기술은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펠다 그룹의 발효코코넛오일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높은 천연원료와 접목하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펠다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록리소스의 권근희 대표는 "네록리소스는 세계적인 펠다 그룹과 함께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연유래 원료인 발효코코넛오일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 기능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영 팜유기업인 펠다 그룹은 전세계 약 70만명의 임직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2012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증시에 31억 달러 규모로 상장, 당시 페이스북(160억 달러 규모)에 이어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IPO 상장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펠다 그룹의 자회사인 FWC는 여의도 면적의 1천배(32만 H, 약 9억 6,800만평) 이상의 팜트리(Palm Tree)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 원료의 연구조사 및 개발을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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