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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우리가 안했다"…합참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8-14 23:11 | 최종수정 2015-08-14 23:59



DMZ 지뢰매설

DMZ 지뢰매설

북한이 DMZ 지뢰 도발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우리 발표에 대해 "모략이자 날조"라는 입장을 14일 내놓았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미터 지점에 있는 헌병초소 앞에 3발의 지뢰를 매설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할 수 없다면 다시는 북한의 도발을 입밖에 꺼내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국방위는 한국군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 사건을 북한군의 도발로 날조했다고 했다.

또 이날 북한은 정오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전통문을 보내 자신들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답신 전통문을 보내 북측의 명백한 도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혹독한 대가와 함께 또다시 도발하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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