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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인 항소심도 무죄
재판부는 "피고인에게서 범행 내용을 전해들었다는 증인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고 설령 증거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모순점이 많아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속옷에서 발견된 정액의 유전자가 피고인 유전자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감정 결과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이 단독으로 혹은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를 강간하는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공소시효(10년)가 끝나 처벌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범 2명은 2001년과 2005년에 각각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정은희 양은 당시 구마고속도로에서 25t 덤프 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한편 검찰은 상고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스리랑카인 항소심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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