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나인'이 만년 2인자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
'트리플나인(한국·3세·수·조교사 김영관·마주 최병부)'은 9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하 렛츠런부경)에서 펼쳐진 대상경주(경남도민일보배·1600m)에서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경주서 '트리플나인'은 강력한 우승후보 '장풍파랑'의 뒤를 줄곧 쫓은 뒤 결승선을 400m 앞둔 지점에서 추입 후 막판 스퍼트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경주 막판 '하이파이브'도 경쟁에 가세했으나, '트리플나인'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트리플나인'은 '하이파이브'를 4마신차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와 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잇달아 2위에 그쳤던 '트리플나인'은 이번 대상경주 우승으로 한풀이에 성공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트리플나인'의 우승으로 통산 800승 및 대상경주 4연패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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