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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증상완화 방법, 지사제 사용과 금식은 금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06 10:04 | 최종수정 2015-08-06 10:04



식중독 증상완화 방법

식중독 증상완화 방법

더운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식중독 증상완화를 위한 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더운 여름이면 차거나, 오염된 음식으로 소화기 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그 중 식중독은 대부분 원인에 대한 검사나 치료를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만으로 수일 내로 회복된다. 식중독에 관한 다양한 대처법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지만 올바른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우선 식중독에 걸려 설사를 할 경우 지사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지사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이 아니라 장운동을 멈추게 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지사제로 인해 장운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독성이 강한 균들이 장 내에 머물면서 증식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발열, 혈변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를 할 경우에는 1~2일 간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금식이 장 상피세포의 재생을 느리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설사의 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로 설사 중에도 적절한 영양 공급은 권장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가 멈춘 직후에는 설사를 하더라도 평소에 먹던 수준의 영양 공급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입맛이 없더라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닷컴>


식중독 증상완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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