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2일 국내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Tone+)'의 모조품을 판매, 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톤 플러스 모조품은 포장 및 외관만 보았을 경우 정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게 만든 제품이 많아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는 '톤플러스' 모조품 관련 서비스 요청이 하루 수십 건 이상 접수 되고 있으나 정식 A/S를 받을 수 없어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LG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제조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해외에서 LG '톤플러스' 모조품을 제조해온 업체를 단속했으며 현재 이 업체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LG 톤 플러스 모조품의 국내 유입과 유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짝퉁 '톤플러스'의 판매/유통 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