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동생 박근령 발언 논란, 日 대담서 "계속되는 사과 요구 부당"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7-30 14:39 | 최종수정 2015-07-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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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발언 논란


박근령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위안부 문제와 신사참배에 대해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일본 포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박근령은 "(대담에서 일본에) 사과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했어요.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며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박 씨는 "(군 위안부 할머니를) 우리가 모시고 아픈 것을 위로해드리는 나라 형편이 되지 않았느냐"라며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는 조상에 대한 예우로 해석했다.

신사참배 문제에 관해서는 "내정간섭이다.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거야' 그게 패륜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근령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친일 논란 때문에 대일 강경입장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령씨가 니코니코와 가진 인터뷰는 한일관계 특집 연속기획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일본에서 내달 4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박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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