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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하남시 "하남시 구름 유발한 업체, 고발하겠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29 20:18 | 최종수정 2015-07-29 20:19


하남시 거품

하남시 구름

하남시청이 '

하남시 구름'을 유발한 업체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휩쓴 '

하남시 구름'의 정체는 화학 거품이었다.

하남시는 29일 공식 SNS에

하남시 구름에 대한 해명과 향후 조치를 설명했다.

하남시 측은 "오늘 오후 1시경 시청 뒤편 덕풍천에서 거대한 거품이 발생했다. 원인을 파악해보니 천현동에 위치한 한 세재 소분업체에서 세제 원액을 옮기다 실수로 흘렸고, 이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청소수(水)가 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남시는 "다행히 오늘 아침 내린 비 때문에 유입물질이 희석되고 유속이 빨라져 물고기가 죽는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정확한 오염도 검사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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