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탁 전 교육감 '캐디 성추행 사건'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15-07-22 15:44 | 최종수정 2015-07-22 15:46


백승탁, 백종원 대표 부친 성추행 사건 연루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캐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둔산 경찰서는 22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 성추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사건은 경찰의 손을 떠나 검사가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의 캐디 성추행 사건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방송 대세'인 백종원 대표의 부친이기 때문.

일부 시청자들은 부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이유로 최근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방송 하차 여론까지 조성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 씨가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의 20대 여성 캐디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女캐디는 그 후로 일을 그만뒀다"며 "백승탁 전 교육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승탁 씨는 1988~1996년 관선·민선 충남도교육감과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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