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미니밴의 대표주자 기아 올 뉴 카니발 리무진 7인승(31.3%)이 꼽혔다. 올 뉴 카니발 리무진 7인승은 기존 9, 11인승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안락함을 강조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현대 올 뉴 투싼(15.1%)이 3위에 올랐다. 2000cc뿐 아니라 1700cc 다운사이징 모델이 함께 출시돼 소형 SUV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올 뉴 투싼을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형 SUV"로 평가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32.5%)는 랜드로버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은 유지하면서 엔트리급 모델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시하자마자 2000여대의 물량이 2달 내에 모두 계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마케팅부문장은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에서 SUV와 미니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각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낭해 SUV와 미니밴의 실용성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 등을 강조하여 세단 못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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