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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협박한 것도 모자라 인분까지 먹인 대학 교수 A(52)씨가 구속된 가운데, 사건 피해자 B(29)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분 사건에 대해서 B씨는 "처음에 먹었을 때 종이컵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것을 페트병으로 해서 줬다"며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그는 "야구 방망이로 너무 맞아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가 됐다.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다"며 "너무 심해서 걔네(가해자)가 병원을 데리고 갔다. 당시 병원에서 '잘라야한다'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 제자 B(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교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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