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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음식 창업아이템 인기…효소원 '순두부와 청국장' 2모작 운영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15 14:54



소규모 매장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의 효율성이다. 영업 효율성이 높을 수록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외식업계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등 2모작 영업을 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그런데 2모작 영업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쉽지가 않다. 식사 및 술자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서비스 부분도 강화를 해야 한다. 24시간 영업을 생각할 수 있지만 단점이 많다. 인력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효소원의 '순두부와 청국장'은 이같은 점에 주목, 2모작 영업에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점심 및 저녁식사 시간에는 얼큰 순두부, 차돌박이된장찌개, 청국장, 돌솥비빔밥, 맑은 초당 순두부, 고추장찌개, 떡갈비 돌솥비빔밥, 멸치된장 등과 함께 가마솥밥, 5가지 나물을 제공해 웰빙 식탁을 완성한다. 저녁에는 불오징어, 현미효소보쌈, 버섯두부전골, 녹두전, 매운 돼지갈비찜, 코다리구이, 골뱅이무침, 떡갈비 등 고급 요리를 통해 즐거운 술안주로 활용 가능한 메뉴를 갖췄다.

순두부와 청국장 같이 점심, 저녁 식사 메뉴와 술안주를 판매하는 음식점은 많다. 하지만 전문성이 높다는 부분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가 고객유입을 만들고 있다. 효소원은 발효식품 전문기업으로 자체로 개발한 순수 청국장균으로 만들어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은 청국장, 건강에 좋은 순두부 등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맛을 내면서 '건강'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효소원은 생산하는 효소제품을 매장에서 별도 판매를 지원하고 있어 매장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건강에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자체가 브랜드 경쟁력으로 활용 가능한 셈이다.

순두부와 청국장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메뉴를 내세워 점심 및 저녁영업을 하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없고 경쟁업체가 많아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식사와 안주류를 구분하고, 특화된 메뉴를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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