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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UO브랜드 중국 진출…중문 브랜드 상표출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15 14:08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15일 자사의 라이프웨어 패밀리 브랜드 'United Object(UO)'를 중국에 상표출원하고, 대형 유통회사와 UO 브랜드 제품의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IoT 플랫폼을 비롯한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후 UO브랜드를 론칭하고, UO스마트빔 레이저, UO링키지, UO스마트빔2 등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라이프웨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MWC 상하이를 계기로 SK텔레콤은 중국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UO브랜드를 중국에 상표출원하며,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UO의 중국 브랜드명은 ?尤(lian you, 리앤요우)로, ?(lian)은 연결/결합을, 尤(you)는 특이함을 뜻한다. 즉, ?尤는 ICT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출원된 상표를 활용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15일 중국 내 애플 프리미엄 유통사인 '드래곤스타'와 매장내 UO스마트빔 전시 및 판매 대행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스타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어, 스마트빔의 중국내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하는 등 라이프웨어 제품 마케팅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전자상회 포괄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15일 체결하고 UO 브랜드 제품의 마케팅 지원 및 홍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국전자상회는 1988년 설립된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산하의 전자제조회사 및 유통회사의 연합 단체로 중국 내 전자제조사 및 유통회사 4000개사가 가입된 협회로서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라이프웨어 제품의 진출이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유럽 등 세계 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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