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6 공시 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월 5만9900원 상당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아이폰6 16G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11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비슷한 조건에서 KT는 12만원, LG유플러스는 12만2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턱걸이한 것으로 추정돼 당초 기대에 못 미친 상황에서 아이폰 단말기 구입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일부러 줄였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갤럭시S6 판매는 2분기뿐만 아니라 3∼4분기에도 계속 삼성전자의 실적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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