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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변천사, 자장면 ‘25원→4600’ 무려 180배 껑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08 10:26


물가 변천사

물가 변천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광복 70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주제로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탈거리의 물가 변화를 인포그래픽으로 발간했다. 광복 이후 생활물가 변화를 보면 '세상 참 많이 변했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가족 단골 외식메뉴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자장면. 지난 1963년 불과 25원이던 자장면은 현재 고급 재료가 들어가는 경우 한 그릇에 만원을 넘기기도 한다.

평균 가격은 4천600원으로 50여년만에 180배 넘게 올랐다.

올해 초 가격이 대폭 인상된 담뱃값 변화는 상상초월이다. 광복을 기념해 출시된 국내 최초의 담배 '승리'의 당시 가격은 3원,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는 대부분 4천 원 이상이다.

담뱃값은 지난 70년 동안 천 배 이상 오르면서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서민들의 주머니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편, 1963년 이후 쌀과 라면은 각각 50배와 70배 넘게 올랐고, 영화 관람료도 1965년과 비교하면 백배 이상 차이가 난다.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1천300원으로 1965년의 160배에 달하고, 50년 전 20원 수준이던 석유값은 현재 1천670원 정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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