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산품으로 분류되던 물티슈가 7월 1일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돼 안전과 품질관리가 강화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MBC 8시 뉴스데스크에 물티슈의 화장품 분류와 CPC 사용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물티슈 브랜드의 70%가량이 살균, 보존제로 CPC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 뉴스에서 자료화면으로 나온 유아용 물티슈 '퓨어오가닉'은 CPC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전파를 탔다. 실제로 관련 뉴스 이후 퓨어오가닉 물티슈 매출이 갑자기 급증했다. 소비자들이 이번 CPC관련 내용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다.
소비자들의 CPC에 대한 우려에도 CPC 사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상태다. 이를 두고 많은 물티슈 업체들이 "자체적인 연구로 CPC의 이상적인 함유량을 유지하고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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