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5%대로 떨어진 가운데 은행권의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오히려 3%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엔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기업대출 금리도 연 3.71%로 전달(3.67%)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4월 연 3.36%에서 5월 3.56%로 0.20%포인트 올랐다.
지난 5월에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 3∼4월에 평균대출 금리를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된 탓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도 소폭 반등하면서 기업대출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78%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지며 1.7%대로 진입했다. 또 정기적금 금리는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2.01%로 간신히 2%대를 유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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