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시장에서 알뜰폰 업계의 강세가 뚜렷하다. 이동통신3사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게 주효했다.
CJ헬로비전측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정확한 가입자 수는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대략 1만 명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업계는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후 1주일 동안 알뜰폰 시장 전체의 번호이동 건수도 9160건으로 전 주 7695건에 비해 19%가량 늘어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3사의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알뜰폰 업계가 잠지 주춤했지만 헬로모바일을 비롯해 SK텔링크가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인 이후 번호이동 시장에서 알뜰폰 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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