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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뉴 미니 JCW'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26 17:44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56년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뉴 미니 JCW를 26일 국내 선보였다.

미니는 이날 영종도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미니 JCW 출시 행사를 가졌다.

미니 JCW는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미니의 스페셜 모델이다.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미니 측은 올해 7000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미니 JCW는 새로운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는 32.7㎏·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이는 이전 JCW 모델에 비해 출력은 9%, 토크는 23% 향상된 수치다. 연비는 11.9㎞/ℓ(도심 10.9, 고속 13.5)로 3%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로 3% 감소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46㎞/h다.

외관은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아 공기역학적 특성과 주행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차량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함께 높은 출력에 필요한 냉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안개등 자리에 라디에이터를 추가 적용했다.

또한, JCW 전용 18인치 컵 스포크 투톤 경량 알로이 휠, JCW 전용 배기파이프가 포함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 차량의 전·측·후면에 JCW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를 장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및 LED 리어 라이트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또한 JCW 전용 고정 캘리퍼형 디스크 브레이크는 뛰어난 제동 성능을 발휘하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되어 완벽한 레이싱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인테리어에도 고성능 레이싱카의 감성이 돋보인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는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 처리되어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JCW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 엔진 회전 계기판을 형상화한 JCW 전용 중앙 인스트루먼트, RPM 게이지와 최적 변속 시점 등이 표시되는 새로운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색상은 JCW 전용 컬러인 칠리 레드(Chili Red)와 레벨 그린(Rebel Green)을 포함해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4890만원이다.

한편, 주양예 미니코리아 이사는 이날 "5월까지 2870대를 팔았는데 올해 7000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2005년 761대 판매에서 10년 만에 판매량이 약 10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미니는 26일 영종도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56년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뉴 미니 JCW 출시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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