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반대의사 표시로 주목을 받았던 SK㈜와 SK C&C의 합병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경기도 분당 킨스타워에서 열린 SK C&C 임시 주총에서도 SK㈜와의 합병안이 출석 주주 90.8%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총자산 13조2천억원 규모의 대형 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SK㈜ 조대식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통합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밸류체인(Value Chain),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영역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ICT 기반사업과 SK㈜의 풍부한 재원을 통해 글로벌 사업형 지주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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