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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출연 결심 이유? 캐릭터 이름 마음에 들었다" 폭소

기사입력 2015-06-22 23:10 | 최종수정 2015-06-22 23:59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하정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22/

암살 하정우

'암살' 하정우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암살'에서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는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한 뒤 "진짜다. 한 50%는 그렇다"고 웃었다.

그는 "재작년 부산영화제를 가서 한 횟집에서 장어덮밥을 시켜 먹으며 최동훈 감독과 이야기했었다"며 "감독의 전작들을 설레며 봤기 때문에 '언제 불러주시나. 함께 하면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정우는 "그래서 '암살' 제안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재밌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7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암살 하정우

암살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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