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7월부터 석 달간 월평균 8300원꼴

기사입력 2015-06-21 17:26 | 최종수정 2015-06-21 17:26



가정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가정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가정용 전기요금이 7월부터 석 달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또 중소 업체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1일부터 1년간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지난 18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요금 할인은 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누진제가 여름철 전기요금 급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지난해 한전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순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오는 7~9월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의 누진단계 4구간에서 3구간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3850원에서 1600원, 사용요금은 1kWh당 280.6원에서 187.9원으로 할인된다. 4인가구 기준 도시가구 1가구당 월평균 8368원의 전기요금이 할인된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다만 과도한 전력 소비 증가 방지를 위해 월 601kWh를 사용하는 전력 다소비 구간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평일 전력 수요를 토요일로 돌려 사용하는 기업에도 전기요금이 할인된다. 산업용(갑)II와 산업용(을)고압A를 사용하는 기업체 8만1000여곳이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업체 1곳당 연평균 437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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