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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펼쳐질, 총 92대의 레이스 차량이 출전하는 가운데, 시즌 3차전을 갖는다.
이번 3차전에는 이름만으로도 기대치를 높이는 드라이버들이 신규 참가함으로써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우승의 향방은? 지난 2차전이 열린 송도 스트릿 서킷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에게는 영광의 기억이,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팀에게는 뼈에 사무칠 아픔의 기억이 있다.
. 2차전 경기 초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의 김중군 선수가 중반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경기를 끌어 갔으나, 경기 후반에 충돌로 인하여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고, 김중군 선수를 2위로 바짝 뒤따르던 최명길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장현진 선수는 경기 초반 충돌로 인해 에어잭이 파손되어 의무 피트스탑 중 타이어 교체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서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명길, 오일기, 김재현 선수가 나란히 포디움에 올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 포디움을 독식했다.
2차전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 포디움을 빼앗긴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팀은 이번 3차전을 통해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팀포인트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팀포인트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69포인트,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팀이 47포인트로, 팀포인트 격차가 더욱 벌어질지, 아니면 역전을 할 지 이번 3차전에 걸려있다.
두 팀 모두 기술력이나, 드라이버의 실력에서 막상막하의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로 경기의 양상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이번 3차전에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오일기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면서 F3 드라이버 출신인 임채원 선수가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또 김종겸 선수의 군 입대로 인해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팀의 출전 선수도 3명이 되면서 각 팀 드라이버가 3명씩으로 균형을 맞추면서 흥미진진한 팀 플레이도 기대해 볼만 하다.
선수 개인으로는 장현진 선수에게 가장 큰 기회가 될 3차전이다.
시즌포인트 공동 1위인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장현진 선수는 오일기 선수의 결장으로 인해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포인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3위 이하의 선수들도 이번 3차전을 통해 포인트를 확보하여 순위를 끌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현재 시즌 포인트는 오일기 선수와 장현진 선수가 43점, 최명길 선수가 40점, 정회원 선수 28점, 김재현 선수, 김종겸 선수가 18점, 김중군 선수가 13점이다.
. '최초들의 만남'과 '명가의 데뷔전'KSF 3차전에는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이슈가 또 있다.
바로 새롭게 등장한 루키와 KSF에 복귀한 선수들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큰 관심은 이번 3차전에 오일기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투입된 F3 드라이버인 임채원 선수다.
임채원 선수의 실력은 해외에서 일찌감치 검증이 되었지만, 카트에서 F3까지 오픈휠 차량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차량인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카에 얼마나 잘 적응할 지가 관건이다.
한국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F3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임채원 선수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채원 선수의 영입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한국 최초의 F3 드라이버인 최명길 선수와 한국 최초의 F3 우승자인 임채원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다.
2014 시즌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종합포인트 2위로 놀라운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준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김종겸 선수의 동생 김학겸 선수가 현대레이싱팀 소속으로 데뷔한다.
일찍이 부자(父子)레이서로 아버지 김영관 선수와 함께 이름을 알린 김종겸 선수보다 데뷔 시기가 늦고, 아직 뚜렷한 활약은 없지만, 김영관 선수와 김종겸 선수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김학겸 선수에게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동갑내기이면서 10 클래스에 출전 중인 김재현 선수, 그리고 같은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서주원 선수와의 대결도 괜한 흥미를 끌게 한다.
이레인 레이싱팀의 KSF 복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레인 레이싱팀은 2000년에 창단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레이싱의 명가다.
이레인 레이싱팀은 전대은 선수와 함께 이번 3차전부터 2015 KSF를 함께하게 된다.
이레인 레이싱팀은 2010년에 F1에 데뷔한 카룬 찬독이 거쳐간 팀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유경욱 선수와 같이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선수들을 배출한 팀이다.
2012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낸 드라이버인 전대은 선수는 최근까지 드라이빙 스쿨의 강사로 활동하다 이번 이레인 레이싱팀과 함께 KSF에 복귀하게 되었다.
스펙만으로도 설레이게 만드는 신인 선수들의 등장, 레이싱 명가의 KSF 데뷔전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제스피디움 서킷은 2015 시즌의 분수령 이번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KSF 3차전은 각팀과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이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클래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K3 쿱 챌린지레이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1위와 2위의 격차가 어느정도 벌어진 상태이다.
시즌 챔핀언의 자리는 노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이번 3차전에 반등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특히 1위와 2위의 포인트가 2배 이상으로 벌어진 K3 쿱 챌린지레이스와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시즌 챔피언을 탈환하기 위해 이번 3차전부터 분발해야 한다.
이번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의 3차전이 중요한 이유는 서킷의 특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의 경우 이미 많은 대회가 개최되어 대다수의 선수가 나름의 공략법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쟁 또한 치열하다.
하지만 인제 스피디움 서킷은 선수들이 경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곳이다.
또 다른 이유는 5차전 일정과도 관련이 있다.
이번 KSF 5차전은 인제스피디움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3차전을 통해 서킷 공략법과 전략을 짜야 한다.
상대적으로 서킷 주행의 기회가 적은 챌린지 클래스는 인제를 공략할 수 있느냐가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선수 타이어 지원 및 메르스 예방 대책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 2차전의 성공적인 개최의 주역인 선수와 팀 관계자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선수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지동차㈜는 2차전에 참가한 마스터즈 및 챌린지레이스 선수들에게 타이어 1대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경기용 타이어 1대분 가격이 80만원 정도로, 레이싱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다.
또 레이싱은 타이어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타이어 구매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현재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선수들의 수고와 열정에 비하면 작은 선물에 지나지 않지만, 선수들의 사기와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작은 출발의 의미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3차전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 KSF 운영측은 선수와 팀 관계자, 관람객들을 위한 마스크 무료 배포와 화장실 손세정제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수 메디컬 체크에 온도 체크 항목을 추가하면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SF 조직위원회는 '현재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관계로 대회 일정을 변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정대로 대회를 운영하되,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메르스 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5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현대성우홀딩스, 기아자동차㈜, 서한, 현대종합상사㈜, 현대모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