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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오크스, '메니피 시대' 계속될까

기사입력 2015-06-17 23:10 | 최종수정 2015-06-19 07:44

기획1_2014 코리안오크스배 퀸즈블레이드 우승장면


'메니피'는 국내 최고의 씨수말로 꼽힌다.

자식 덕을 톡톡히 봤다. '메니피'의 혈통을 물려 받은 자마들은 2011년부터 국내 경주에 첫 선을 보인 이래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리안오크스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터치' '라이징글로리' '스피디퍼스트' '퀸즈블레이드' '메니머니'가 5연속 우승의 위업을 쓰면서 '최고의 혈맥'으로 위상을 떨쳤다.

때문에 21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하 렛츠런부경) 제5경주(1800m·3세·암)로 펼쳐질 제16회 코리안오크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서 생산된 3세 암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렛츠런서울-부경 소속의 내로라 하는 암말들이 출사표들 던져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에 이어 코리안오크스까지 승점을 계산해 최우수 암말에게 우승상금 외에 4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성적에 대한 관심이 지대할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선 암말이 단 한 두도 출전하지 않았고, 5월 코리안더비에선 2두가 출전했으나 5위권 이내 진입에 실패했다. 결국 이번 코리안오크스가 국내 최고의 3세 암말을 가리는 단판승부가 된 셈이다.

최대 관심사는 '메니피' 자마들의 우승 가능성이다. '디펜딩챔피언'인 '메니머니(서울·마주 박준배)'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메니머니'는 데뷔 후 총 9차례 경주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은 명마다. 특히 최근 5연승의 상승세여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마필은 '지봉사랑(부경·마주 김지열)'이다. '지봉사랑'은 지난 3월 MJC(마카오)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앗다. 1500m 이상 거리서 선두를 지킬 수 있는 선행력과 지구력이 강점이다. 이들 외에도 '장풍파랑(부경·마주 임총재)' '퀸투하츠(부경·마주 김지현)' '스마트타임(서울·마주 김태성)'이 강력한 돚ㄴ세력으로 꼽힌다.

코리안오크스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부경 오픈 경주로 펼쳐져 왔다. 부경이 7차례 대회 중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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