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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일어난 후 처음으로 부부 사망자가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앞서 그의 남편은 36번 환자는 지난 3일 숨졌고, 이튿날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36번 환자는 천식과 고혈압으로 입원한 상태였고, 5월 28일 16번(40)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썼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숨진 82번 환자의 시신은 오늘 오후 화장된 뒤 현재 격리가 해제된 유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유족에게 국비 위로금 등과 같은 보상을 검토 중이다.
한편 82번 환자 외에 31번(69), 77번(64) 환자도 결국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13.9%다.
31번 환자는 결핵과 고혈압을, 77번 환자는 고혈압·천식·괴사성 췌장염·복강 내 감염을 각각 앓고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부부사망…메르스 사망자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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