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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건자재업계, 고객 눈높이 맞춘 실속 온라인 콘텐츠 강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15:49


가구-건자재업계가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채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을 통해 가구,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구하고 직접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SNS 채널을 강화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온라인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토탈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대표이사 유경호)는 고객에게 보다 유용한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업 공식 블로그(www.cherishspace.c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는 드라마틱 스페이스(Dramatic Space)라는 컨셉 하에 고객의 공간을 손쉽게 변화시켜주는 ▲공간연출법, ▲시즌 고려한 가구, 소품, 패브릭 추천, ▲체리쉬로 꾸며진 고객의 집과 드라마 속 공간, ▲생활문화 트렌드, ▲전문가 외부필진 칼럼 등 가구?인테리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홈데코 서비스를 진행한 고객의 집을 둘러볼 수 있는 '체리쉬로 꾸민 집' 카테고리는 블로그 방문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홈데코 컨셉에 따라 공간별로 다양한 스타일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연출하고 싶었던 공간을 보다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있어 실제로 적용해보기에도 손쉽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도 온라인 판매 사이트와 기업 소개 사이트를 통합한 웹사이트(www.hyundailivart.co.kr)를 열고, '리바트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리바트스토리는 여행작가, 인테리어 전문가, 웨딩플래너, 쉐프 등 필진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현대리바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KCC는 'KCC 컬러&디자인센터' 블로그(www.kcccolorndesign.com)를 통해 각종 산업분야의 최신 컬러,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 KCC가 실시한 컬러 컨설팅 중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외관을 재도장하는 일련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카테고리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이색 정보들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을 꾀하는 기업도 있다. 한샘은 빠르고 편리한 AS 처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샘 서비스센터 웹사이트(as.hanssem.com)를 열었다. 자주 접수되는 문의사항 300여가지 중 고객이 자가 진단을 통해 빠른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서비스 예약 메뉴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수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라이브 동영상 쇼핑 기획전'을 매주 월요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자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실시한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상품의 공간 배치, 활용법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보다 현실감 넘치는 정보를 제공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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