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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스 65세 환자 합병증 사망…200명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

기사입력 2015-06-16 23:39 | 최종수정 2015-06-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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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두 번째 메르스 사망자가 나온 병원. ⓒAFPBBNews = News1



독일에서 메르스에 걸렸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사망해 유럽이 긴장하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 로버트코흐연구소(RKI)는 16일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3월 독일에서 세 번째로 나타난 메르스 환자가 6일 밤 폐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5세 남성으로 지난 2월 8일 아랍에미리트로 여행을 다녀온 뒤 메르스에 감염됐다. 그는 여행 중 가축 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3월 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2월 23일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니더작센 주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앞서 독일에서는 2013년 3월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73세 환자가 뮌헨에서 치료 도중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니더작센 주 코넬리아 룬트 보건장관은 이날 "65세 남성과 접촉한 2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며 "지자체와 지역 병원이 의심 증상이 발생한 즉시 환자를 격리 조치 했고, 정부 보건 부처와 로버트코흐연구소, 본 대학이 접촉자 조사에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독일 메르스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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