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등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대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효과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백서 형태로 발간됐다.
특히 초기에는 외상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이후 내과계 질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외상후스트레스에 따른 호소가 증가하는 등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대재난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긴급의료 약품 및 의료 소모품 리스트 등이 실질적인 도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와 함께 그간의 국내외 재난 시 의료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재난 시의 긴급의료지원에 대한 제언도 담았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명지병원이 지난 10년간 현지 의료 봉사 및 의료 현대화를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며 "추후 유사 재난에 대비하는 정부와 기관, 관련 단체 및 의료기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발간 의미를 설명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이번 백서를 관련 부처와 지자체, 병원계 및 희망 기관에 무료로 배포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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