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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발열·기침 증세…"137번 환자 이동 지하철 집중방역"

기사입력 2015-06-16 14:27 | 최종수정 2015-06-16 14:28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발열·기침 증세…"137번 환자 이동 지하철 집중방역"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44명 가운데 73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137번 환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연락이 닿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1천700여명 중 73명이 발열과 기침 등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첩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천944명 중 2천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했으며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중 80% 정도인 1천744명과 연락이 됐다"며 "이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73명 있었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일단 열이 나는지, 기침이 어떤 형태로 나는지 등 기본 증상을 점검한 것"이라면서 유증상자는 서울의료원에 통보해 진료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화가 안 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도 증상 여부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944명을 조사한 결과 메르스 확진자가 2명 나왔는데 이들은 동료인 137번 이송요원이 옮긴 것이 아니고 14번 환자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137번 확진자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입구역에서 교대역을 거쳐 일원역으로 출퇴근했다며 이 3곳에 대한 집중방역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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